"의료 공공성 파괴, 영리병원 철회하라"…제주서 '영리병원 반대'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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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12-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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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취소 등을 촉구하는 모습.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영리병원 개원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15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의료공공성을 파괴하는 녹지영리병원 개원 허가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퇴진도 요구했다. 이들은 "원 지사는 영리병원 개원 찬반을 떠나 민의를 집약한 공론화위원회 결과를 무력화한 민주주의의 파괴자"라고 주장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영리병원 개원을 반대하는 시민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영리병원의 문제점을 다룬 영상과 문화공연, 시민발언대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도민운동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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