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먹고 살려고" 일식집 연다…운영 철학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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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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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식집 사장으로 전직했다. 정 전 의원은 24일 서울 마포구에 퓨전 일식집을 개업할 예정이다. 현재 일식집은 내부 공사 중이며 직원도 뽑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요즘 자영업이 어렵다는데 먹고살려고 하는 것이다. 노후대책 차원"이라며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려고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은 없지만, 맛과 친절, 위생 3가지를 철저히 지키고 이윤이 적더라도 좋은 재료를 써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만의 운영 철학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 부시장을 지내다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서울 서대문을에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까지 국회의원을 했다. 20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이후 종합편성채널 시사,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과 패널로 활동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4집 앨범까지 낸 가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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