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vs'남자친구' 시청률 전쟁…'충격 엔딩'과 '직진 로맨스' 중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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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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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포스터(왼쪽), '황후의 품격' 포스터[사진=tvN, SBS 제공]

그야말로 '수목극' 전쟁이다.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tvN 드라마 '남자친구'가 시청률 전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남자친구'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6%, 최고 10.1%를 기록했다.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로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4.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남자친구'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이 오직 서로만을 생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직진하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설렘을 드러냈다.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로 송혜교, 박보검이 주연을 맡았다.

이어 지상파에서는 단연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압도적인 수치를 드러냈다. 같은 기간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3일) 방소오딘 '황후의 품격' 15, 1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1%, 14%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전파를 탄 13, 14회 시청률 8.2%, 11.5%에 비해 각각 2.8%P, 2.5%P 오른 수치다.

'황후의 품격'은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오써니(장나라 분)가 이혁(신성록 분),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밀회 현장을 사진으로 찍으며 반격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고 방송 말미에는 오써니의 든든한 편이었던 태왕태후 조씨(박원숙 분)가 숨지는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 암투, 사랑과 복수가 어우러진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한편, '황후의 품격'과 동시간대 편성된 MBC '붉은달 푸른해' 15,16회는 모두 4.3%를 나타냈다. KBS2 '죽어도 좋아' 23,24회는 1.9%, 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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