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정보통신 국제컨퍼런스 광주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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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8-12-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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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테크노파크 주최 양자ICT산업 국내외 동향 지식 공유

12일 열린 양자정보통신 국제 컨퍼런스에서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사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광주테크노파크 제공]


양자정보통신 국제 컨퍼런스가 12일 광주광역시 이노비즈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해마다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이 주관해 양자정보통신 산업의 국내외 최신 동향을 전달하고 참석자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광주시와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 광주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렸다.

양자정보통신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국제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섹션으로 열렸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IDQ North America 의 Charles Harvey Marketing & Sales Director가 ‘양자정보통신기술의 해외사례 및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박찬용 ㈜우리로 부사장이 ‘양자정보통신기술의 국내사례 및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함병승 교수가 ‘양자정보통신산업의 산‧학‧연 협력 방안 및 추진방향’을,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최전 단장이 ‘광주광역시 양자정보통신산업 발전 및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양자정보통신 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통신, 초고속 대용량 연산, 암호화 등에 사용하는 차세대 정보처리기술로, 양자암호통신‧양자컴퓨터‧양자센서 등 양자(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를 총칭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광주 광(光)산업과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를 연계한 '양자정보통신 상용화 기술개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광주 스마트 시티 구축 마스터 플랜’의 세부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양자정보통신 국제 컨퍼런스를 계기로 광주지역 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정부 지원을 포함해 4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 상용화 지원센터와 양자정보통신 실증망 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양자정보통신 산업기반을 구축해 국내외 유수 기업을 유치할 경우 광주지역 광통신기업들에게는 제2의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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