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스페이스X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20%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8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5만8500원(20.10%) 오른 3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 지분 투자를 결정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오전 9시1분 스페이스X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자기자본 6903억2751만9537원의 7.24% 수준이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회사는 투자 목적으로 "인공지능(AI), 위성통신, 우주항공, 첨단 반도체 수요 폭발에 따른 일론 머스크의 테라팹(Terafab)과 스페이스X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간으로 오늘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X는 공모가(주당 135달러) 기준 시가총액 1조7500억 달러, 공모 규모는 750억 달러로 기존 최고액이던 사우디 아람코(294억 달러)를 웃도는 역대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에 대해 "공모가 기준 주가매출비율(PSR)은 높지만 AI·커넥티비티·우주 시장의 인프라 계층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고 인프라-칩(테라팹)-모델(그록)-애플리케이션(커서)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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