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협의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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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12-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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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LH 등 SOC 분야 10개 공공기관 모여 '제1차 SOC 협의체 회의' 개최

  •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구축 로드맵 등 혁신성장 지원 협업 강화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10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SOC 협의체가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사진=LH]


사회간접자본(SOC) 협의체는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SOC 협의체는 SOC 분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SOC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0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유대진 LH 부사장이 팀장을 맡았고, 지난 10월 8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기관별로 민간부문 혁신성장을 지원한 성과와 내년 중점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제안하는 동시에, 지난 10월 공공기관 혁신성장 추진단회의에서 SOC 협의체 1차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된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로드맵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중소기업 등이 우수한 신기술·신제품 및 아이디어를 공공기관에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고, 공공기관별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혁신성장 콘텐츠를 통합 홈페이지와 연결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내년 중 협의체 공동으로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기술의 상용화 및 구매조건부 제품 개발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SOC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신기술·신제품은 '통합 기술검증 프로세스'를 개발, 도입해 중소기업 신기술·신제품의 신속한 검증체계를 마련하고,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을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제안, 심사·평가부터 연구개발 지원, 상용화 및 판로확보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혁신성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후 이어진 SOC 협의체 추가 협업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토론에서는 철도·공항·공동주택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용한 비접촉식 스마트 패스 시스템',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종합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관이 보유한 유휴공간의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방안 마련' 등 협업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협의체는 각 프로젝트별로 그 성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관 간 추가 논의를 거쳐 협업 프로젝트를 공식화 할 계획이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내년에는 SOC 협의체를 더욱 자율적으로 운영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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