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전 티켓 예매에 16만명 몰려…판매량 7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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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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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축구협회, 결승 2차전 티켓 1만300장 4차례로 나눠 예매 진행

  • 11일 오전 10시 마지막 예매 때 사이트 동시 접속자 최대 18만명

베트남-말레이시아의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티켓 예매 사이트.[사진=VFF 티켓 예매 사이트 캡처]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티켓 예매 사이트에 16만명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축구협회(VFF)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진행된 4차 티켓 예매는 2분 만에 매진됐다”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8만명에 달했고, 매진 당시 접속자 수는 16만명이었다. 이는 티켓 판매량의 72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VFF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오후 10시 그리고 이날 오전 10시 4차례로 나눠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티켓 예매를 시행했다. 시간별 티켓 판매 수는 2500장, 2500장, 2800장, 2500장으로 총 1만300장이었다.

VFF는 지난 준결승 2차전 티켓 판매 당시 접속자 급증으로 예매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나타낸 것을 경험삼하 결승 2차전 티켓은 4번에 걸쳐 예매를 진행했다.

VFF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10년 만 스즈키컵 우승 현장 방문을 원하는 현지 팬들의 열기로 예매 사이트는 예매를 시작할 때마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VFF는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난 전날 오전 11시 예매 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1080만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준결승 티켓을 판매할 때보다 무려 5배나 높은 수치”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베트남의 축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VFF는 온라인으로 판매한 1만300장 이외 VFF 파트너 및 스폰서 등에 지급되는 티켓 다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지 팬들은 해당 티켓도 현장 판매 등 팬들을 위해 판매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오후 4시 2차 티켓 예매가 끝난 이후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수백 명의 베트남 축구 팬들은 VFF 본사의 문을 부수고 무단 진입하는 난동을 피워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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