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검찰·경찰에 메시지 로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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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2-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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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폭행과 음란물 유통 방조, 엽기행각 등으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1월 1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송치되고 있다.[수원=유대길 기자,dbeorlf123@ajunews.com]


직원들을 상대로 폭행과 엽기 행각 등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전 한국 미래기술 회장이 수사기관에 금품을 전달한 전달했다는 고발이 나왔다. 양 전 회장은 금품으로 구축된 웹파드 카르텔을 통해 불법 촬영물 수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셜록프레스'는 지난 10일 "양 전 회장이 자신의 범법행위를 무마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금품을 제공해 법적 조처를 피해갔다"며 관련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양 전 회장이 부하 직원에게 "중앙지검에는 이미 2000만원이 나갔고, 이번 성남지청 검사들에게 줄 돈 5000만원을 대표 이사인 임 모 씨를 통해 내보낼 거다"라고 보낸 내용이 있었다. 해당 메시지는 2015년 2월 7일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회장은 위디스크 전 직원 폭행과 스마트폰 해킹과 도청 등으로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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