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첫사랑 조보아와 강렬한 재회 ···다른 여자 결혼식장에서 "한눈에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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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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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


'복수가돌아왔다' 유승호가 첫 사랑 조보아와 강렬한 재회를 했다. 

10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1, 2회에서는 이채영(이채영)의 결혼식을 파토 내는 강복수(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채영과 신랑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도중, 빨간 수트를 입은 강복수가 등장해 이채영의 손을 잡고 달아났다. 하지만 강복수는 경호원들에 의해 붙잡혔고 '당신의 부탁' CEO인 이경현(김동영)과 양민지(박아인)은 플랜B로 방향을 틀었다.

플랜B는 이경현이 신랑과 사랑하는 사이인 척 위장하고 다가가는 것. 미리 구역질을 한 이경현은 신랑에게로 다가가 키스했고 그 사이 강복수는 이채영과 밖으로 도망 나왔다. 이 때, 강복수는 정교사 전환을 노리고 결혼식장에 참석한 손수정(조보아)를 홀로 발견했고 과거 학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강복수는 자신의 모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보곤 손수정이 누구인지를 떠올리는 한편, 그녀에 대한 추억에 젖었다.

학창시절 강복수는 전교 300등의 꼴찌였다. 반면 손수정은 전교 1등이었다. 담임 박선생(천호진)은 등수를 앞뒤로 묶어 상승시킨 등수만큼 수행평가를 주겠노라 공언했고, 두 사람이 한조가 됐다.

손수정은 수행평가 만점을 받고자 하는 의욕에 불탔지만, 강복수는 그녀를 피해 도망만 다녔다. 그러자 손수정은 강복수를 외진 곳으로 몰아붙인 뒤 "나 전교 1등이야. 전교 300등인 너랑 말 섞을 시간조차 아깝다고. 네 쫄바지 담임보다 내가 먼저 찢어버리는 수가 있다. 내 점수 깎이기만 해봐"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강복수는 손수정의 그 모습에 반했다. 그는 "부정맥일 거야"라며 투덜대면서도 손수정이 준 문제집을 열심히 풀었다. 이어 강복수는 따돌림받는 학생을 괴롭히는 불량 학생들을 응징한 뒤 손수정의 문제집에서 본 명언을 되뇌었다. 이 모습은 옥상에 있던 손수정에게 목격됐다. 손수정은 "신은 공평하다. 강복수에게 얼굴은 주셨지만 머리는 안주셨다"고 되뇌었다.

손수정은 체육시간 2인3각에서도 강복수와 한조가 됐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해. 점수 깎이면 죽일 거야"라고 쏘아붙인 손수정은 싸움 도중 다리를 다쳤던 강복수를 들쳐업고 1위로 골인했다.

강복수는 창피하다며 투덜댔고, 손수정은 "비폭력 주의자인지 뭔지 몰라도 아깐 좀 멋있었어"라고 칭찬했다 

특히 강복수는 예식장 정문에서 손수정(조보아)과 마주쳤다. 강복수는 지나가는 손수정을 멍하니 바라봤고, 과거 기억을 떠올려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강복수는 신부에게 돈을 받았고, 친구와 함께 결혼식장에서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교감으로부터 정규직 전환에 힘들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손수정은 고기를 썰어 먹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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