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김정은 국회연설, '찬성' 46.7%로 우세…'반대'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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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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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이르면 연내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서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찬성'하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찬성하는 의견이 46.7%, 반대의견은 40.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1%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서울, 30대와 4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 입장에서는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이 우세했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70.6%으로 70%를 상회한 반면, 반대는 16.9%였다. 또한 보수층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여론이 69.3%으로, 70%에 근접한 응답자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47.2% 찬성 대 40.4% 반대로 찬성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69.9% vs 반대 12.6%)과 정의당 지지층(68.3% vs 16.7%)에서는 찬성 여론이 대다수인 반면, 자유한국당(찬성 17.9% vs 반대 77.9%)과 바른미래당(33.4% vs 66.6%) 지지층과 무당층(30.2% vs 48.0%)에서는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우세했고 50대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또 지역별로는 주·전라와 서울, 경기·인천에서 찬성 의견이, 대구·경북에서는 반대가 대다수였으며,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에서 찬반양론이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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