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도 개편 첫 주말…판교 대장·수색9구역 등 10곳 모델하우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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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12-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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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여파…건설사들 모처럼 분양 돌입

[이미지=아이클릭아트]


12월 둘째 주에는 정부 청약제도 변경으로 인한 분양시장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모처럼 많은 10개의 사업장이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에서는 총 359가구의 분양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1순위 청약은 국민임대 2개 단지 분양이 유일하다. 또 당첨자 발표는 16곳, 당첨자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모델하우스는 근래 보기 드문 수치인 10곳에서 개관이 이뤄진다. 면면을 살펴봐도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경기 성남시 대장동 '판교더샵포레스트' 등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알짜 물량이 주류를 이룬다.

이처럼 모델하우스 오픈이 증가한 것은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11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내주 예고된 물량부터 개편된 청약제도가 적용되는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된 건설사들이 모처럼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SK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30-2번지 일원에 DMC SK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수색9구역 재개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75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51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4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문을 연다.

같은날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181-1, 287번지 일원에 '판교더샵포레스트'를 분양한다.

판교더샵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16개동, 전용 84㎡, 총 99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태봉산이 인근에 있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A4블록)'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A3, A4, A6블록 총 3구역에 걸쳐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20층, 총 8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 128~162㎡의 대형 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앞으로 추첨제 물량의 일부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는 1주택자로 간주돼 청약에 제한을 받게 됐다"며 "무주택자들은 유리해진 청약제도를 발판 삼아 겨울 분양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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