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비나밀크·빈홈 추락…VN, 960p 돌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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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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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NX지수, 오후 거래서 하락폭 줄이며 반등 성공…0.33%↑

[사진=베트남비즈]


5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또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이날은 전날과 달리 호찌민 시장이 하락하고, 하노이 시장이 상승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70포인트(p), 0.18% 하락한 957.14p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거래에서 VN지수는 줄곧 약세를 나타내다 오후 거래 이후 오름세로 전환해 960p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거래 마감을 앞두고 다시 미끄러져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78p(0.19%) 빠진 925.68p를 기록했다.

하노이 시장도 오전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호찌민과 달리 오후 거래에서 줄곧 오름세를 유지해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35p(0.33%) 오른 107.74p를 기록했고, HNX30지수는 1.15p(0.60%) 상승한 194.53p로 마감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시장은 오전 내내 부진하다가 오후 들어 개선된 투자자 심리에 하락폭을 줄였다”며 “그 결과 하노이 시장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찌민은 비나밀크(VNM), 빈홈(VHM) 등의 하락으로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5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베트남 소비재 대표 종목인 VNM은 이날 2.56%가 미끄러지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 끊겼다. 전날 빈그룹(VIC)과 함께 강세를 보였던 VHM의 주가도 이날 1.59%가 빠졌다.

특징 종목으로 전날 약세를 보이며 시장에 도움을 주지 못했던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베트남개발은행(BID)은 1.35%가 뛰었고, 군대산업은행(MBB), 베트남산업은행(CTG), 텍콤뱅크(TCB), VP뱅크(VPB), 비엣콤뱅크(VCB) 등은 각각 0.91%, 0.84%, 0.72%, 0.45%, 0.35%이 올랐다.

한편 이날 베트남 주식시장의 총거래량은 2억8580만개, 거래액은 5조8770억 베트남동(약 2809억206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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