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답방, 연내에는 어려울 듯…답방은 필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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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1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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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위원장 답방, 트럼프에 무언의 압박될 수 있어"

16일 오전 열린 국회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평화당 박지원 위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와 관련해 “금년 내에는 어렵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가톨릭평화방송(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해영입니다’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이 불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 내로 물론 답방하면 최상이지만 빠른 시일 내의 답방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의 답방은 필요한 것”이라면서 “한국에 와서 전 세계인을 향해 비핵화를 한 번 더 확인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키라는 무언의 압박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당연히 꼭 답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와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이 북미 간에 합의되지 않으면 남북 간 경제협력 등 모든 교류 협력이 제약받게 된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 답방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미 고위급 회담과 답방,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되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소위 ‘코리아 리스트’가 없어진다. 상당한 긍정적 지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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