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원산구두공장 시찰…민생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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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2-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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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공장 곳곳을 돌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는 모습. 2018.12.3 [연합뉴스]


한미 정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기 답방과 북미정상회담 재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공을 넘겨받은 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 시찰하며 민생 돌보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며 지면에 사진 20여 장을 함께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사출작업반에서 "나날이 높아가는 인민들의 생활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서는 신발생산에서 형태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색이 고상하면서도 우리 사람들의 미감에 맞으며 가볍고 견고함을 보장하는데 중심을 두고 그 질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을 계속 틀어쥐고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발생산에서 국산화 비중을 더욱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어야 한다"며 "신발천, 인조털, 각종 접착제, 도색제, 광택제와 같은 원료, 자재들을 제대로 생산 보장하여야 한다"며 원료·자재의 국산화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 째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의 방문이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행보는 이달 1일 동해안 일대 어업기지들을 시찰한 데에 이어 경제성장과 주민생활 향상에 집중하곘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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