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경륜·카지노 등 사행산업기관 한 자리에 모여 불법도박 근절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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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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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 건전화추진본부 전성원 본부장 "협업, 큰 의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합법 사행산업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마·경륜·경정·스포츠토토·카지노 등 국가에서 허용한 합법 사행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강원랜드, 창원경륜공단)의 불법도박 담당 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자리를 갖고, ‘불법도박 근절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5개 합법 사행기관의 대표자들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으로 5개 기관은 불법도박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정보 공유와 합동 단속,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건전화추진본부 전성원 본부장은 “합법 사행산업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에 뜻을 모은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능화, 첨단화, 조직화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각 기관들이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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