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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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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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서울서 7일간 개최

[2006년 서울에서 열린 ANOC 총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가 2020년에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28일과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3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에서 스페인 말라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의 경쟁도시를 제치고 2020년에 개최되는 제25차 ANOC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체육회는 ANOC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2017년 12월 유치 의향 서신을 보냈으며, 지난 10월 말에는 공식 유치제안서를 ANOC에 제출했다. 또한 이번 총회가 개최되기 전 ANOC 의장, ANOC 사무총장을 단독 면담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외교활동을 펼쳤다.

2020년은 대한체육회 100주년이자 근대체육 100년을 맞는 해로, 이때 대규모 국제스포츠행사를 개최하여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ANOC 총회는 각국 NOC 대표, ANOC 집행위원, IOC 위원, 올림픽대회조직위, 보도진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이다. 집행위원회, 대륙별 회의, 전체 총회, 환영만찬 등을 통해 각국 NOC의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주요인사와의 교류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서울시는 2006년 제15차 ANOC 총회를 서울 코엑스 일원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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