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일자리 창출 연말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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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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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명인제약 등 직무별 인재 충원 중

  • 다수 제약사 하반기 채용 이미 마쳐…동아ST, 휴온스 내년 초까지 진행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류영진 식약처장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지난 9월 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한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행사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사 하반기 채용 실적과 계획을 중간 점검한 결과,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블라인드 면접과 캠퍼스 리크루팅 등을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관리와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력을 충원 중이다.

한미약품은 올 하반기 이미 100여명의 인원을 충원했고, 12월말까지 50명 정도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명인제약은 품질관리와 생산, 영업 등 3개 부문에 걸쳐 40명에 가까운 인력을 뽑는 절차를 완료했다.

종근당도 올 가을이후 입사한 직원과 연말 신규 채용 인원을 합쳐 하반기에만 150명의 인원을 충원했으며, 현재 영업직에 대한 공채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은 수시채용과 공채를 포함해 하반기에만 80여명을 채용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연구‧생산‧영업‧법무‧마케팅 분야에서 110명 규모의 하반기 공채를 진행했고, 일동제약은 이미 98명을 채용한데 이어 연말까지 10여명을 추가로 충원한다.

내년 초에도 역시 채용이 이어진다. 

휴온스는 영업과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12개 분야에서 2019년도 신입 공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까지 다수 서울시내 대학을 돌며 채용설명회도 개최했다.

동아ST도 12월부터 내년 초에 걸쳐 다양한 직무에서 60여명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다양한 채용방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유한양행은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며, 한미약품은 캠퍼스 리쿠르팅‧온라인 채용설명회,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면접 등의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 제약산업계는 해마다 신규 채용을 지속해 제조업 평균(1.3%)의 2배가 넘는 고용 증가율(2.7%, 2008~2017년)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용한 20대 직원 비중이 늘어난 정도를 나타내는 청년고용 증가 비중(2009~2014년)을 분석한 결과, 전 산업군에서 가장 높은 45.5%를 기록했으며 산업계 전체 일자리 중 정규직 비중이 무려 95%를 차지했다.

여성 고용증가율(39.0%, 2008~2017년)은 제조업 대비 무려 7배에 달하며, 제약산업 향후 10년간 고용증가율 전망치(2016~2026년) 역시 3.4%로, 제조업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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