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전분기보다 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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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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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23% 줄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3분기 순이익은 1655억원으로 2분기보다 491억원(22.9%) 감소했다. 펀드·일임 관련 수수료 수익이 712억원(10.9%) 줄면서 영업이익이 2058억원으로 649억원(24.0%) 감소했다.

지분법 손실(52억원)로 영업외비용은 69억원 늘었다. 영업외이익은 103억원 줄었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발생한 증권·파생 투자 손익은 18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9억원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35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7억원(1.3%) 감소했다.

9월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1009조1000억원이다. 3개월 전에 비해 1조3000억원(0.1%) 감소한 규모다. 다만 운용자산 중 펀드수탁고는 541조6000억원으로 6000억원(0.1%)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공모펀드는 220조7000억원으로 11조6000억원(5.0%) 줄었다. 이중 머니마켓펀드(MMF)는 14조1000억원 줄었다. 그러나 채권형펀드는 2조3000억원 늘었다.

사모펀드 수탁고는 320조9000억원으로 12조2000억원(4.0%) 증가했다. 부동산자산과 특별자산은 각각 4조4000억원, 3조1000억원 늘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67조5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0.4%)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234곳으로 6월 말보다 6곳 늘었다. 임직원은 8124명으로 260명(3.3%) 증가했다. 이중 3분기 흑자를 낸 곳은 141곳이다. 적자회사 비율은 39.7%로 2분기(40.4%)와 비슷하다.

그러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60곳 중 74곳(46.3%)이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3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1.1%로 전 분기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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