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산업을 이끌 차세대 승용마를 찾아라...한국마사회 승용마 품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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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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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산 우수 승용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2일 “지난 14일부터 2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86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 및 실외마장에서 진행된 2018년 스포츠말 승용마 품평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승용마 품평’은 전문 스포츠말의 자질을 갖춘 말을 평가하는 것을 말하며, 국내 승용마 품평 체계 구축은 말산업 선진국 도약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년간(’2015~’17년) 시범 품평회를 시행했으며, 그간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스포츠말 품평회를 최초로 시행했다.

참가대상은 2~3세의 국내산 말이며, 체형, 보행, 프리점핑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4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등급에 따라 상급을 차등 지급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총 23두의 말이 참여해 17두가 합격하였으며, 합격마 대상으로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품평회 시행을 위해 특별히 승마 선진국 프랑스에서 2명의 품평 심사원을 초빙하여 국내 심사원인 제주한라대학교의 이은정 교수와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한국마사회는 승용마 품질 평가 체계 고도화를 위해 해외 선진 제도인 프랑스 기준을 꾸준히 국내에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연수(‘2017~’18년)를 통해 국내 품평 전문 인력도 육성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승용마 유통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국산 우수 승용마 생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국내 말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승용마 품질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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