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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말 많던' 골프회원권 파는 금감원

김부원 기자입력 : 2018-11-20 18:12수정 : 2018-12-11 17:09

 

금융감독원이 골프회원권을 판다. 부적절하게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처분하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20일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를 보면 금감원은 이달 14일 골프회원권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대상 회원권은 모두 4개로 총 5억2200만원어치다. 뉴코리아CC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태광CC는 1억7000만원, 회원권 2개를 보유해온 플라자CC는 1개당 8400만원씩 총 1억6800만원으로 가격을 매겼다.

입찰은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온비드에 등록한 법인만 가능하다. 개인이나 금감원과 관련돼 있는 법인은 입찰을 막는다.

골프회원권은 번번이 논란을 낳았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시행한 2016년 국정감사에서도 그랬다. 채이배 바른미래당(당시 국민의당) 의원은 회원권을 매각하라고 촉구했다.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은행감독원과 보험감독원, 증권감독원, 신용관리기금을 통합해 출범하면서 골프회원권도 승계했다"며 "매각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금융사가 골프회원권을 보유하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이 이학영 의원실에 낸 자료를 보면 골프회원권을 가진 금융사는 6월 말 기준 130곳에 달했다. 회원권 수와 가격은 각각 1349개와 856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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