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아직 연차 소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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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1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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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연차를 아직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차 소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79.1%가 소진하지 못했다고 19일 밝혔다.

직급별로 보면 ‘부장급’은 90.6%가 다 쓰지 못했다고 답했고, 이어 사원급(78.5%), 대리급(78.2%), 과장급(77.6%), 임원급(76.5%)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11월 초 기준으로 평균 7.2일의 연차가 남아 있었다.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여서’(32.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가 너무 많아서’(31.2%), ‘연차를 쓸만한 일이 없어서’(31.2%),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29.1%) 등이 응답됐다.

소진하지 못한 연차에 대해서는 전체 직장인의 과반이 넘는 64.5%가 ‘특별한 보상이 없다’고 응답했다.

주52시간제는 연차 사용에 영향을 얼마나 끼쳤을까.

주52시간제 이후 연차 사용이 자유로워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372명) 중 절반이 넘는 57%는 ‘차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더 자유로워졌다’는 8.3%에 그쳤다.
 

[그래프=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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