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북부, 론리플래닛 선정 '2019 최고의 여행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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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1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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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요새 쿠엘랍 유적지 전경[사진=페루관광청 제공]

페루 북부 지역이 론리플래닛(Lonely Planet) 선정 ‘2019 최고의 여행지’ 지역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페루 북부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의 발상지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남아메리카 여행의 정수로 칭송받는 곳이다.

특히 페루 북부지역 해발 3000m 고지대에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유적 중 하나인 고대 요새 쿠엘랍(Kuélap)이 위치해있다.

성벽의 높이만 약 20m에 이르는 쿠엘랍은 잉카제국 이전에 이 지역을 지배했던 차차포야 문명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쿠엘랍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차차포야 문명의 쇠퇴 이후 약 400년간 숨겨져 있다가 뒤늦게 발견됐다. 

론리플래닛 측은 최근 쿠엘랍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 신설과 리마에서의 항공편 증가로 이 지역을 이전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어 페루 북부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페루에는 쿠엘랍 외에도 고대 문명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다수의 유적지가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잉카의 도시 ‘마추픽추’,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문명 ‘카랄 신성 도시’, 드넓은 평원에 그려진 거대 지상화 ‘나스카 라인’ 등이다. 

한편 이번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2019 최고의 여행지’ 지역 부문 명단에는 페루 북부 지역을 비롯해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와 미국 캐츠킬 산맥(Catskill Mountains)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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