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개인팬클럽 '후니월드', 사기혐의로 피소…고소인은 '젝스키스 팬 70여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13 13: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팬 70여명,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 제출

강성훈.[사진=연합뉴스]


가수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가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젝스키스(이하 젝키) 팬 70여 명이다.

13일 텐아시아는 “젝키 팬 70여명이 전날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한 젝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와 관련해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후원 금액과 티켓 판매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후니월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젝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연다며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이 젝키의 이름으로 기부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고소인들은 실제 기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로써 강성훈은 국제 소송에 이어 국내 소송에도 휩싸이게 됐다. 앞서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과 관련해 이면 계약서 작성 등의 혐의로 대만 공연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강성훈 측은 맞고소를 한 상태다.

한편 팬 A씨는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강성훈은 늘 나에게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였다. 인생의 바닥까지 떨어졌던 그가 성공하길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했다. 하지만 이후 후니월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듯’ 팬심을 이용한 돈벌이에 폭주했다. 영상회 이후 대처를 보고 큰 실망을 했다”며 고소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