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사장 "협력사 경쟁력이 곧 삼성전자 경쟁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준무 기자
입력 2018-11-12 14: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개막식서 "상생협력 경영 폭 넓히고 사회적 책임 다 하겠다" 언급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전자계열) 협력사 채용한마당'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오른쪽 둘째)과 권기홍 동반성장 위원장(오른쪽 셋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상생협력 경영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삼성전자가 실시해온 행사다. 올해는 삼성전자 협력사 89개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SDS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 5개사의 협력사 120개가 참여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공통적으로 세계 1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협력사들의 공급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협력사 채용한마당은 협력사와 힘을 합쳐 만드는 소중한 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협력사 지원 전담 조직을 일찍부터 만들어 인재 채용부터 양성까지 전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며 "채용한마당 또한 이러한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력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라며 "이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다면 사업이 확대되고 더 많은 일자리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사장은 "오늘 행사장에 와 보니 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어 구인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며 "협력사와 청년들 모두에게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리드를 해나갈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축사에서 "삼성의 전자계열 5개사가 협력사의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것은 진정한 파트너 정신의 실천"이라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공유할 때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게 될 것"이라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