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학 의학과 1회 동문, 모교에 장학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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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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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기금에 기부 “재학시절 받은 혜택에 보답”

차의과대학 의학과 1회 동문들이 차의과학대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병원 제공 ]


차병원은 배진건 의학과·의전원 동문회장을 비롯한 차의과학대학교 의학과 1회 동문 34명이 최근 모교에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의과대학은 이번 기부금 전액을 ‘아름다운 동행’ 기금에 편입해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동행은 2009년 시작된 이래 임직원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기업‧동문 등의 기부자가 참여하는 기금모금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난치병 치료 연구비와 차의과대학 장학기금으로 쓰이고 있다.

배진건 동문회장(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1997년 입학 당시 의대 입학생 전원에게 재학기간 동안 전액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 덕분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던 학생들도 의사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재학시절 받은 장학금 혜택에 보답하고 싶다는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훈규 차의과대학 총장은 “학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쾌척한 아름다운 동행 기부금은 의전원 학생들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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