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스웨덴에 태양광 모듈 공급...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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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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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독일, 영국 등 기존 시장 이어 스웨덴, 네덜란드 등 신흥시장 발굴

  • - "유럽 시장,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한화큐셀에 중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클라리온 호텔 사인 외부 전경. [사진=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스웨덴에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유럽 태양광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클라리온 호텔 사인(Clarion Hotel Sign)에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107kW 규모로, 스톡홀름 시내 호텔 중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가 급속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급한 큐피크 듀오는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모듈이다. 지난 7월 국내에도 출시된 큐피크 듀오는 일반 제품과 달리 모듈 일부가 그늘에 가려져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구조물이 많은 도심 내 주택이나 상업 시설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한 큐피크 듀오 제품을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기존에 풍력과 수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연간 태양광 설치규모가 50%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유럽 내 태양광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웨덴 에너지청(Swedish Energy Agency)에서 소규모 태양광 발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큐셀은 앞으로 독일, 영국 등 기존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웨덴, 네덜란드와 같은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매출을 신장하고 유럽 내 지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실제로 한화큐셀은 유럽 내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1.85MW 규모 큐피크(Q.PEAK) 모듈을 공급했고, 8월에는 그리스 알루미늄 제조공장에 500kW 규모 큐플러스(Q.PLUS) 모듈을 공급했다. 향후에는 런던 시가 추진하는 1.5MW 규모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큐피크 듀오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유럽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우수한 한화큐셀에게 높은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며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을 비롯해 신시장 개척을 지속하고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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