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내년 출시… 애플·화웨이 등 경쟁업체는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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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1-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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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미래를 만나는 곳(Where Now Meets Next)'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공개한 가운데 애플·화웨이 등 경쟁업체들의 개발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서 편리하게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One UI'를 탑재한 폴더블폰의 UI를 내놨다. 내년 상반기 '갤럭시에프'라는 브랜드로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 신생 디스플레이 업체인 로욜(Royole)이 지난달 31일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선보였다. 7.8인치 고해상도 화면에 두께가 7.6㎜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접으면 앞면과 뒷면, 접힌 부분 등에서 세 개의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폴더블폰 출시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 LG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는 2016년부터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화웨이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와 손잡고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8인치 크기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개하고 1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레노버도 10월 폴더블폰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레노버는 디스플레이가 밖으로 접히는 아웃 폴딩 방식을 적용한다. 애플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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