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빛으로 만든 안전지대’, 주민들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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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김중근 기자
입력 2018-11-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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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사면 두곡마을,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 활용 구조물 설치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셉테드를 적용해 빛을 내도록 만든 구조물. [사진=이천시 제공]


백사면 모전2리 두곡마을은 일반 도로와 농로가 공존하고 있는 안전에 취약한 지역이었다. 시민들은 불안해했고, 이천시 통합관제센터가 나섰다.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물을 설계했다. CCTV 설치장소에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빛의 안전지대’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빛을 활용해 안전지대를 만드는 이천시의 노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빛의 안전지대’가 만들어진 두곡마을 주민들은 “저녁이면 길 다니기가 무서웠는데 CCTV 장소가 환하고 밝아 안심이 되고, 멀리서 청사초롱의 불빛으로 길안내를 해주는 것 같아 좋다”고 입을 모은다.

빛으로 안전지대를 만드는 사업은 이천시가 2016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새뜰마을 사업’의 일환이다.

새뜰마을 사업은 마을의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위생과 안전 분야의 미비점들을 중점 개선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천시는 마을 범죄사각지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이천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주민의 안전생활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과 이천시가 하나 되어 빛으로 만들어 낸 안전지대가 마을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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