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저탄소 생활실천 기여 공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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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1-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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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 행사 역대 수상자 중 최초 국무총리상 수상 외국계 기업

  • 2008년 민간업체 최초 탄소중립 참여 선언 및 자발적 상쇄 활동 진행…매년 60% 이상의 탄소 배출량 상쇄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가운데)가 지난 2일 개최된 '2018 저탄소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배출 감축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2018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 대회' 정부포상에서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8 저탄소생활실천 국민대회 시상식은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화포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저탄소 생활실천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에 포상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시상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단장, 이은희 환경기후네트워크 상임대표, 허성곤 김해시장,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

소니코리아는 역대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 수상자 중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니코리아는 1997년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이후, 2001년 한국 내 외국계 기업 최초로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소니코리아는 일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력·물·문구·소모품·물류·재활용·출장 등 수치화가 가능한 모든 활동에 대한 DB 시스템을 구축, 이를 모두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관리하고 있다.

2008년 민간업체 최초로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를 선언하고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탄소 배출량의 60% 이상을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상쇄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상쇄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소니코리아는 2002년부터 국내 최초로 친환경상품 구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그린 MRO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2012년부터는 당사의 환경경영시스템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세계 환경의 달' 6월에 시민,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및 학생들과 함께 ART(Action Really Together)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에코 매거진을 격월로 발행해 국민 누구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오쿠라 대표는 "소니코리아는 2050년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소니 본사의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인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 계획에 적극 동참해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소니가 추진하고 있는 '로드 투 제로'는 혼자서는 절대 달성할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기여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쿠라 대표는 "점심시간 소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생활실천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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