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솔로곡 '싱귤러리티' 영국 BBC 라디오에서 방송···케이팝 아이돌 솔로곡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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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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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국 공영방송인 BBC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뷔(23·김태형)의 솔로곡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BBC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의 ‘IDOL’(아이돌)에 이어 뷔의 솔로곡 ‘싱귤러리티’(Singularity)가 방송됐다. 보수적인 특성을 가진 BBC 라디오에서 한국 가요가 전파를 탄 건 이번이 세 번째로,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인 뷔의 솔로곡이 방송된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싱귤러리티’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서 지난 6월 ‘이달의 최고 트랙 50’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LA타임즈는 방탄소년단 공연 리뷰 기사에서 뷔의 솔로 무대를 극찬한 바 있으며, 이후 미국 매체 롤링스톤 역시 이 곡을 “90년대를 주름잡던 R&B 가수 테빈 캠벨을 연상시킨다.”고 평한 바 있다.

LA타임즈, 뉴욕타임즈, 가디언즈, 롤링스톤즈, MTV, The Hamilton Spectator 등의 해외매체들에서 방탄소년단의 ‘케이팝 인베이젼’에 관한 놀라움을 전하는 것과 함께 뷔의 솔로곡 싱규래리티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LA 타임즈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전체를 리뷰하며 특히 뷔의 솔로무대에 대해 “숨도 못쉴 정도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으며, NY 타임즈는 “모든 멤버들은 솔로 공연을 가졌으며, 싱귤래리티에서 뷔의 감각적인 R&B는 절정이였다”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롤링스톤지는 뷔의 개인무대가 “90년대를 주름잡던 알앤비 가수 Tevin Campbell을 연상시킨다. 잔잔하게 몰아치는 토네이도 같은 공연이다”고 보도했으며, MTV의 기사에서는 “뷔는 한 눈에 모든 관중을 사로잡는 능력이 있다. 그가 관능적인 싱귤래리티를 노래하는 동안 보여주는 섬세한 동작들은 관객의 환호와 경외심을 가져온다. 카메라와의 긴밀한 교감으로 그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하며, 그의 카리스마는 눈썹을 한 번 찡긋하는 것만으로 팬들을 모두 그의 자기장으로 끌어당긴다”고 평했다.

‘아이돌’에 이어 뷔의 솔로곡이 BBC 라디오에 잇달아 소개가 된 건,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 유럽 콘서트 이후 많은 현지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곡뿐 아니라 멤버들의 솔로 곡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K팝의 위상이 그만큼 올라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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