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운전기사 400여명 직접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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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10-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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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1일부터 계열사 임원 운전기사 대상

  • 정부 일자리 창출 시책에 부응···안정적인 근무 보장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각 계열사의 임원 운전기사 4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

삼성은 "운전기사들의 안정적인 근무를 보장하고 정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책에도 부응하기 위해 협력업체 소속의 파견직 운전기사를 순차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형태로 직고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계열사들은 지금까지 인력 공급 업체에서 파견받은 운전기사를 임원 차량 기사로 활용해왔다. 삼성은 대외(對外) 업무를 하는 전무와 부사장·사장급 임원에게 개인 운전기사를 제공한다. 현재 사장 운전기사는 무기계약직이지만 나머지 기사들은 파견법에 따라 2년까지만 일하고 지속적으로 교체돼 왔다.

삼성은 2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운전기사들부터 직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삼성 계열사에 직접 채용돼 사실상 정규직 수준의 60세 정년을 보장받고 4대보험·학자금 지원도 받는다. 초과이익 분배금은 받지 못한다. 삼성은 청소·경비·보안 같은 다른 파견직으로 직접 고용을 확대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삼성은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소속 직원 8000여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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