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에 공포지수 8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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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0-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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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비즈]

코스피가 약세장에 들어서면서 이른바 '공포지수'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9.24% 오른 20.68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월12일 21.67을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중 한때 23.11(22.08%)까지 치솟았다. 통상 VKOSPI는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지수'로 불린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전날보다 1.63% 하락한 2,063.3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2,033.81까지 떨어져 '고점 대비 마이너스(-) 20%'선(장중 기준 2,085.68)도 뚫렸다.

증권가에서는 통상적으로 증시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장', 20% 이상 내리면 '약세장'에 진입으로 본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투매를 하는 '패닉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8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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