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CJ CGV 아쉬운 성수기 효과에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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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10-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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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KB증권이 CJ CGV에 대해 9월 추석연휴에도 관객수 성장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 KB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396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11% 확대된 5247억원이다.

해외사업에서 중국 지역이 전분기 29억원 적자에서 3분기 50억원 영업흑자로 전환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연휴 증가에 따른 성수기 효과에도 이번 분기 관객수 성장은 5%에 그쳤다. KB증권은 오는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7% 감소한 31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래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베트남 등 전방산업 성장성이 높은 지역에서 시장 입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베트남 CGV 상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연내 코스피시장 상장도 눈여겨봐야 한다. 공모금액은 최대 1320억원으로 추정된다. CJ CGV는 구주매출에 따른 330억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CGV 베트남으로의 수급 쏠림 현상으로 CJ CGV 주가는 추가적인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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