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안전한 수치' 반박 나섰지만…소비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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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0-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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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유기농순면생리대[사진=오늘습관]


'오늘습관' 생리대 업체 측이 방사능 검출 시험결과서를 공개하며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16일 JTBC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많은 라돈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도 직후 오늘습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현재 많은 분이 기사내용을 보시고 혼란스러우실거라 생각된다"며 "국가기관 시험결과 당사 생리대는,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오늘습관 측은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해 당사 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돈아이는 검사 환경과 이전에 측정했던 라돈의 잔여물 등 다양한 변수로 라돈아이 엄체 측에서도 정확한 수치는 국가기관에 의뢰하라고 나와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 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손해배상으로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습관 측은 글과 함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부터 받은 방사능 검출 시험결과서 사진을 공개했다. 시험결과서에는 방사능, 우라늄, 토륨, 포타슘 모두 기준치 이하 결과로 나와 있다.

하지만, 라돈 공포에 불안한 소비자는 "방사능 원소기호 Rn220과 Rn222 라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시험성적은 안보이네요. 대부분 방사능 측정기관에서는 이 부분을 누락하고 검사 할 수도 있습니다", "보니 라돈수치가 안보이네요. 라돈수치도 검사하셨었던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험결과서를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습관 생리대는 '제올라이트'라는 광물을 사용한 특허패치 제품으로 악취 제거와 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보도 중 한 장면[사진=JTBC]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JTBC 방송에서 "제올라이트에서 라돈이 나온다는 건 처음 들어봤다. 또 하나의 다른 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JTBC에 따르면 오늘습관 생리대에 제올라이트가 아닌 모나자이트가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 고배율 현미경으로 본 결과 적갈색의 모래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순수한 제올라이트는 흰색이며 라돈이 검출되지 않지만, 모자나이트는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토류 광물질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을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오늘습관 측이 공개한 반박문[사진=오늘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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