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 재개관 10주년 앞두고 과거·미래 살핀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18-10-10 14: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8 남산포럼' 15일 개최…시즌프로그램 준비 참고

남산예술센터 전경. [사진=남산예술센터]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15일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그 이후를 살펴보는 '2018 남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내년 남산예술센터 재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열린다. 남산예술센터는 2009년 서울시와 학교법인 동랑예술원(서울예대)의 문화사업 계약을 통해 공공극장으로 재개관했다.

지난 1월 동랑예술원의 계약 종료 요청이 있었으나,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당초 약정된 계약기간인 2020년까지 극장 운영을 유지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와 별도로 연극인들은 '공공극장으로서 드라마센터 정상화를 위한 연극인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남산예술센터는 2019년 시즌프로그램을 준비하기에 앞서 극장의 향방과 미래에 대해 연극인 및 관객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포럼 발제는 △평론가와 창작자 입장에서 각각 남산예술센터의 운영을 평가한 '공공성과 남산예술센터의 정체성(조만수 평론가, 전 남산예술센터 드라마터그)' 및 '작업, 창작자, 남산예술센터(박해성 연출가, 상상만발극장)' △극장을 둘러싼 공공성 논란을 다룬 '공공극장으로서의 드라마센터 정상화를 위한 6개월, 쟁점과 현황(김옥란 연극평론가)' △극장 운영 성과와 운영주체의 생각을 담은 '남산예술센터 10년 결산과 과제(우연 남산예술센터 극장장)' 등이 준비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연극평론가 김미도가 사회를, 연출가 구자혜와 작가이자 연출가인 정진세가 토론 패널을 맡아 현장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극장의 향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 참가 신청은 남산예술센터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