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모터쇼] 티에리 부회장 "이지-얼티모, 르노의 미래 공유 모빌리티 '완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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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윤태구 기자
입력 2018-10-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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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지-고(EZ-GO)·이지-프로(EZ-PRO)·이지 얼티모(EZ-ULTIMO) 3부작 완성

이지-얼티모[사진=윤태구 기자]


르노그룹이 로보자동차 '이지 얼티모(EZ-ULTIMO)'를 통해 프리미엄 공유 모빌리티 완성을 꾀한다.

2일(현지시간) 티에리 볼로레 르노그룹 총괄 부회장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18 파리 국제모터쇼(이하 파리모터쇼)' 첫 날 프레스데이에서 "'이지-얼티모는 르노에서 만드는 미래 공유형 모빌리티 로보 자동차 콘셉트의 3부작(트릴로지)이자 완결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지-얼티모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순수전기차이자 프리미엄 커넥티드 자율주행(4단계)자동차다. 코쿤 형태로 만들어진 이지-얼티모는 최대 세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전장은 5.7m이며 전기주행을 위한 특수 플랫폼과 플로어 하부에 배터리를 탑재하여 휠 베이스 3.88m의 공간을 확보했다. 전고는 1.35m, 중량은 1800kg이다. 충전은 무선으로 진행된다.

그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이지-얼티모를 통해 미래 공유 모빌리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르노그룹은 첫번째 콘셉트가이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도심형 공유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이지-고(EZ-GO) △라스트 마일 기술을 탑재한 '상용차'를 위한 이지-프로(EZ-PRO)를 선보인 바 있다.

티에리 부회장은 "이지-얼티모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이동 중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이동 경험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윤태구 기자]


이는 르노그룹의 '드라이브 더 퓨처(Drive the Future, 2017-2022)' 중기 전략의 4가지 근간인 △전기차(electric)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모빌리티에 바탕을 두고 있다.

티에리 부회장은 "르노그룹은 프리미엄 공유 모빌리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르노그룹은 지난 7월 파리시와 함께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2019년 연말까지 2000여대의 전기차 운행을 목표로 라이드헤일링과 카셰어링을 위한 상업용 전기차량에 개발 박차를 가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티에리 부회장은 "르노는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제공한다는 미션을 수립하고 있다"며 "르노의 로보 자동차 비전 또한 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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