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핫한' 땅 보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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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9-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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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 ‘경기∙강원’ 토지가격 급등

  • 세종∙부산∙경남∙제주 등 대규모 개발사업 기대감 여전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와 구도심의 재개발 사업,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는 주요 지역들을 중심으로 토지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경기도와 강원도 토지 시장에 반영되면서 북한과 인접한 △파주시(5.60%) △연천군(3.44%) △고성군(4.21%) △철원군(3.35%) 일대가 시∙군∙구 기준으로 지가 상승률 상위지역에 포진했다. 북한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인 만큼 상승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도심 재개발 사업도 주목할만하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광역시의 구도심들이 조성 이후 20~30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도심 노후화에 따른 ‘도심 재개발’사업이 과거보다 활발해진 분위기다. △서울 동작구(4.10%) △서울 마포구(3.73%) △부산 수영구(3.67%) △대구 수성구(3.33%) △대구 서구(2.36%) △광주 서구(2.33%) △울산 중구(2.32%) 등 구도심 일대의 토지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정부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와 부산 해운대구 일대의 개발사업 기대감도 높다. 세종시는 1~4생활권 조성에 이어 5∙6생활권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세종시(3.49%) △부산 해운대구(4.00%) △경남 밀양시(2.55%) △제주 제주시(2.26%) △제주 서귀포시(2.19%) 등이 상반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GTX 등 ‘교통 개선’ 예정지도 주목할만하다. 경기도 파주에서 동탄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본격적인 착공이 임박하면서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 동탄 등 경기도 외곽지역의 토지가격 움직임에 긍정정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파주와 동탄은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B(송도~남양주)∙C(의정부~수원)노선은 사업성 검토 완료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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