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유망종목은 '바이오·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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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9-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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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전기전자 업종도 유망

  • 한미약품·삼성전기 주목

​4분기 주식시장 유망종목으로 제약·바이오와 정보기술(IT)·반도체가 주로 꼽힌다. [사진=아이클릭아트]


4분기 주식시장 유망종목으로 제약·바이오와 정보기술(IT)·반도체가 주로 꼽히고 있다.

26일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글로벌 판권 이전이나 임상 진행 소식 등 개별 호재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신영증권도 제약·바이오주를 하반기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한미약품, 셀트리온, 메디톡스를 추천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지난해처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는 업종을 찾기는 어렵다"며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개별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점 논란'에도 반도체주는 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반도체는 국내 증시에서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이라며 "내년까지 반도체주의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IT와 전기·전자 업종도 유망해 보인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성전기(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SDI(미래에셋대우), 네이버(미래에셋대우) 등이 꼽혔다.

박스권 장세에서 외국인이 담고 있는 고배당주도 추천주로 제시됐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에선 안정성이 큰 배당주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업종을 불문하고 고배당주를 눈여겨보라"고 전했다.

중국 소비주의 전망도 밝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등 국면에선 기대수익률이 높은 중국 소비주가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도 중국 소비주를 추천했다.

가치주와 미디어주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처럼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시점에선 성장주보다는 에너지, 통신서비스, 철강, 기계 종목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8일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재조정에 따라 통신 업종이 커뮤니케이션 업종으로 확대 개편된다"며 "여기에는 기존 통신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종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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