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라디오스타, '조인성 2탄' 조인성정도면 혼자살아라(?)···속편도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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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9-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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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조인성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방송하게 된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편에서 조인성은 지난주에 이어 솔직담백한 매력들을 가감없이 드려내 2주 연속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에서는 '갑옷을 벗고' 특집에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태현은 ‘라디오스타’ MC를 제안 받았을 때 배성우, 조인성에게 상담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MC를 찬성했었다고. 배성우는 “100세 시대인데 태어났으면 ‘라디오스타’ MC 한 번 해야 하지 않냐(라고 했었다)”고 밝혔고, 조인성은 “(차태현이 합류하면)어벤저스급이 된다는 느낌이더라고요. 괜찮은 그림인데?”라는 생각에 찬성했던 것을 전했다.
 
이에 차태현은 드라마를 시작하면 어떻게 되냐고 제작진에 물었을 때 다른 분들로 대체해주겠다고 했었는데 순 거짓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으로서 일주일에 따박 따박 나오는 이게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이라고 고정수입의 늪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병은은 과거 태사자의 멤버가 될 뻔했던 스토리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태사자는 1990년대를 풍미한 4인조 인기 아이돌 그룹. 노래, 춤 중 어떤 걸 잘했냐는 질문에 “그때는 그게 큰 상관이 없었죠”라며 외모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배우 하정우와는 개그 동반자라며 “서로 자주 점검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차태현은 “개그스타일이 비슷해 정우의 개그랑 병은씨 개그랑”이라고 증언했고, 박병은은 “배틀 가끔 붙고. 오늘도 아침에 한강 사진을 보냈더라고요 그래서 ‘아테네 가셨네요?’라고 보냈더니, ‘형은 역시 천재세요’라고 왔어요”라고 그들만의 개그 코드를 밝히기도 했다.
 
설현의 이야기에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한 박병은은 별거 아닌 얘기에도 즐거워했다. 앞서 배우들이 현장에서 박병은의 개그를 제일 재밌어 하는 게 설현이라고 밝힌바 있었고, 김구라는 건질 게 없는 이야기에 마무리를 지으려 했다. 이에 배성우는 “진짜 설현 씨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나와서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인성은 잘생긴 외모가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라며 “제 생각인데요 조인성이라는 스타, 배우가 사는 데에 있어서는 그렇게 유리하지 않아요. 여성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제가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을 해주시는데(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조인성은 “요즘 따라 어머니가 결혼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이제 나도 어머니께 밥을 차려달라고 하기 죄송하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곁에 있던 배성우는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큰 유산 받은 줄 알라”고 돌직구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인성은 “태현이 형의 결혼생활을 보면 부럽다. 나도 결혼은 꼭 하고 싶다. 그런데 형은 ‘너 정도 되면 혼자 살아’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전국 기준 6.3%, 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4%, 5.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 8월 15일 방송분(8.1%, 7.7%) 이후 한 달 만에 7%대를 돌파한 성적이라 눈길을 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모큐멘터리 '회사가기 싫어'는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결방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신 방송된 SBS '특별대담 평화를 넘어 미래로'는 2.3%의 시청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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