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마리아치'(길거리 악사) 복장을 한 괴한 3명이 가리발디 광장에서 소총과 권총 등을 난사해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괴한들은 범행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가리발디 광장은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로 꼽히는 테피토 재래시장과 인접해 있다.
한국 교민들의 의류가게가 모여 있는 테피토는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곳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한 강도 살인 등의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 8월 '라 유니온' 갱단의 두목으로 추정되는 엘 베티토를 체포한 이후 테피토 인근은 강력 범죄가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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