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일) 6.8347위안, 0.15%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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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9-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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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추이가 '관건', "위안화 안정 유지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위안화가 소폭 절하로 거래를 시작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번주 첫거래일인 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01위안 높인 6.834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5% 절하됐다는 의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의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공식 마감가는 6.8299위안, 밤 10시 30분 기준 마감가는 6.8310위안이다.

위안화 가치 하락세가 지속되자 인민은행은 '경기대응요소(역주기 요소)' 재도입 등으로 개입을 선언하며 방어전에 돌입한 상태다. 미국이 환율을 무역전쟁의 도구로 삼은 것 아니냐는 의심도 거두지 않고 있지만 인민은행 등은 "위안화의 경쟁적 절하는 없고, 무기로 쓰지도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달러 추이를 기반으로 위안화 환율이 등락폭을 확대하며 조정국면을 보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월 첫 거래일이기도 한 3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32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55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40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0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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