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무역분쟁...원·달러 환율, 1116원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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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9-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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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11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하면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합의 불발되면서 안전자산선호(리스크 오프) 기조가 강해졌다. 신흥국의 우려가 지속되는 점도 장 초반 원·달러 환율 상승의 요인이다.  

이날 환율은 1115원에서 1120원대 부근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에선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가 강하지만 많이 오르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고시환율을 산정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어 위안화가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노동절로 인해 이날 뉴욕증시가 휴장함에 따라 환시 변동성은 일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95포인트(0.21%) 내린 2317.93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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