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쁘앙, 가을·겨울철 프리미엄 아동복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수연 기자
입력 2018-08-30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프랑스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봉쁘앙 모델들이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봉쁘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F/W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오수연]


프랑스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봉쁘앙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프리미엄 아동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봉쁘앙은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봉쁘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8년 F/W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국내 아동복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은 2012년 8771억원에서 지난 2017년 1조8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다.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외삼촌과 고모·이모 등 8명이 주머니를 연다 해서 '에잇포켓'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저출산 기조가 지속적으로 심화되며 장기적으로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봉쁘앙 관계자는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유통가의 마케팅 타깃이 유아에서 리빙으로 변화해 아동복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봉쁘앙은 영아부터 14세 아동까지 의류만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의 연속성이 부족하다"며 "시장 전망과 한정적 소비자층이라는 한계에 대처하기 위해 패밀리세일 등 행사를 진행하며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방향의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현재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10개 오프라인 직영점을 주 유통채널로 삼고 있지만 오는 2019년에는 자사 몰을 오픈하고 백화점 온라인 몰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봉쁘앙 자사 몰을 구축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동복 성수기인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봉쁘앙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액세사리 대전과 사은행사 등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쁘앙은 이날 아르헨티나 고원지대에서 영감을 받아 보온성을 강화한 '에스카파드 아르헨티나', 미국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딴 '바스키아' 컬렉션, 승마대회를 주제로 한 '발라드 에케스트르' 등 4가지 테마의 F/W 신상품을 선보였다.

봉쁘앙은 프랑스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로 신생아부터 14세 아동까지를 타깃으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2019 S/S 컬렉션 모델로 서는 등 아역배우와 연예인 자녀 등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