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강남 한복판에 ‘더 캐시미어’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석유선 기자
입력 2018-08-26 21: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층 전체 ‘키즈라인’으로 구성 … 홈퍼니싱 ‘띵스’도 층별로 100여개 브랜드 전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오픈한 ‘더 캐시미어’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전경 [사진=한섬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일대에 국내 패션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더 캐시미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1층만 운영하던 매장을 2층·2.5층·3층으로 확대해, 영업면적(510㎡, 약155평)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늘렸다. 회사 측은 뷰티(설화수)·잡화(0914) 등 일부 국내 브랜드가 강남 도산대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토종 패션 브랜드가 이 곳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층 전체를 키즈 라인으로 운영키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매장에서 구색 상품 수준으로 일부 상품만 선보였던 ‘더 캐시미어 키즈’를 베이비(0~2세)·토들러(3~6세)·주니어(7~8세)로 세분화했으며, 상품 종류도 2배 이상 늘려 100여 개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네덜란드·덴마크 등 해외에서 직수입한 장난감, 서적, 가구, 침구 등 20개 브랜드 약 100여 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 중 덴마크 테이블웨어 브랜드 ‘리우드(LIEWOOD), 슬로베니아 키즈 홈퍼니싱 브랜드 ‘우누(OOHNOO)’ 등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다.

더 캐시미어의 생활 소품 라인인 ‘띵스’는 덴마크·핀란드·스웨덴 등 북유럽을 중심으로 네덜란드·영국·이태리 등 20여 개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평가받는 94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총 600여 개 아이템)를 층별로 다양하게 운영한다. 

한섬은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2.5층과 3층 공간에서 플라워·스타일링·다도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F&B 팝업스토어를 등 진행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더 캐시미어는 지난 2015년 론칭 이후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을 정도로 불황기인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더 캐시미어’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라인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기존 백화점 매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 이유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