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방북 취소 일제히 우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태웅 기자
입력 2018-08-25 13: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25일 여야는 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와 관련,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위해서는 난관과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발전적으로 잘 풀릴 것으로 본다"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대화 재개 등 북미 관계가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중국이 비핵화 협상에 개입하고 이를 미중 무역 전쟁의 지렛대로 삼으려 하는 데 대한 경고"라며 "우리 정부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종전선언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향후 정세를 주시하면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시기도 신중하고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중 무역갈등 문제까지 겹치면서 비핵화를 푸는 과정이 고차방정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방북 취소는 대단히 안타깝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냉정한 현실 인식을 갖고, 지속해서 북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며 "바른미래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