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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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8-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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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초 50㎿급 수소연료전지…연 40만MWh 전력 생산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6일 충남 서산 한화토탈 내 사업부지에서 열린 세계최초 50㎿급 수소연료전지인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충남 서산 한화토탈 내 사업부지에서 세계최초 50㎿급 수소연료전지인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규환,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김현철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맹정호 서산시 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류두형 한화에너지 사장,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0년 6월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서산시 전력소비량의 5%에 해당하는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3㎿급 풍력발전 66기(198㎿)를 건설하는 것과 동일한 전력량이다.

특히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존의 연료전지와 달리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전기차와 같은 원리로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대산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를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설기간 동안 7만5000여명의 건설인력 수요와, 발전소 운영 인력에 대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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