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작가, '산업미디어아트쇼서울2018'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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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8-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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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치창의재단 9일 코엑스서 발족식

  • - 아트와 산업의 융합으로 제품 고급화와 함께 한국 예술 긍정적인 차별화 꾀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작가.[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등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산업미디어아트쇼서울 2018'이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8일 가치창의재단에 따르면 9일 재단 발족식과 함께 이날부터 나흘간 '산업미디어아트쇼서울 2018'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시회에는 문 작가를 비롯해 이재형, 신성환, 김창겸, 하태범 작가 등이 출품한다.

가치창의재단은 아트와 산업의 융합으로 제품 고급화와 함께 한국 예술의 긍정적인 차별화를 이뤄내 '프리미엄 코리아'를 실현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그의 대표작인 '확장된 그림자'(Augmented Shadow·2010)를 출품한다. 문 작가가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석사 작품으로 냈던 '확장된 그림자'는 테이블 위에 있는 큐브의 그림자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관객이 테이블 위의 큐브를 움직여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큐브의 움직임에 따라 새, 나무, 사람 등이 보여지고 이는 이야기가 된다. 2011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등에 전시됐던 이 작품은 현재 경기 가평 인터랙티브아트뮤지엄에서 상설 전시하고 있다.

문 작가는 건국대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테크놀로지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해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서 착안한 '마쿠로쿠로스케 테이블' 전시에 참여했다. 또 2012년에는 '제7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에 참가해 '인너 시너리'(Inter-Scenery)를 선보였다.

문 작가는 그동안 해외전시회에도 다수 참여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국립21세기현대미술관(2014), 프랑스 낭트의 스테레오뤽(2015) 등에 참가했다.

가치창의재단 관계자는 "산업과 예술(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과학과 연관된 예술을 위해 인재 양성과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치창의재단 발족식과 함께 제4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도 열린다. 개회식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성윤모 특허청장, 정만기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전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확장된 그림자'(Augmented Shadow·2010)[사진=문준용 작가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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