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상반기 매출 6000억원 육박… ‘또 최고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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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8-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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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영업이익 줄었지만 상반기 기준으론 최대치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3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제주항공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어난 5918억원으로 나타났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581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9.8%에 육박하고 순이익도 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6% 늘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유류비 상승 및 공휴일수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28.4% 감소했지만 견실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2014년 3분기 이후 16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요를 감안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기단 확대 △노선 및 기단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단순 여객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분기 유류와 환율 등 외부요인이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유류 및 환 헷징(Hedging)을 통해 비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의 이익 안정성을 확보해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 다른 항공사와 대비되는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이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계획한 항공기 도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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