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불안감 고조…원·달러 환율 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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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8-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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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닷컴]


미·중 무역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달러당 1126.1원에 장을 마쳤다.

1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는 2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국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를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관세율 인상' 방침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상하이 종합증시와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현재 2% 넘게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도 달러 강세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6.87포인트 내린 2270.2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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