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페트로베트남오일 지분 매각 추진… 국내외 인수 후보들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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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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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오일[사진=vnexpress 제공]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베트남(PV)오일이 지분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PV오일 지분을 줄일 계획이다. 이에 현재 80.52%의 지분율을 35.1%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연례 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외국인 보유 한도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지분 매각에 대해 제안할 것이다"면서 "정부가 외국인 보유 한도를 49%까지 인정해 줄 것으로 설득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PV오일은 지난해 12월에도 해외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지분 44.72%를 팔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한국 SK에너지, 일본 이데미쓰, 호찌민투자개발상업은행(HDBank) 등 국내외 기업들이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히지만 정부가 PV오일의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이 회사 외국인 지분율은 6.62%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했고 내년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V오일은 현재 611개 정유소를 운영 중으로 시장 점유율이 22%다.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점유율 50%로 업계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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